진로취업

취준생... 5년차입니다.

무인카메라

2026.02.04.

113
0
1


저는 촬영을 진로로 잡고 취업을 하고싶은 한 청년입니다.
현제 저는 가끔 들어오는 편집알바를 하거나 당근 알바를 가끔하곤하지만 주로 집에 있습니다.


저는 포토그래퍼나 프로그램촬영팀, 광고대행업 촬영기사 등 카메라로 할수 있는 일이라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취업을 하는게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현제 고민은 취업이 잘 안됩니다.
과거에 취업한 경험은 몇달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만두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몇년 전에는 취업이 잘 안되자 우울증이 왔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우울증뿐이였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내가 지원을 넣고 면접 연락이 오면 내가 거절' 이런 현상을 반복했습니다.
지원할때 까지만 해도 좋았고 적당한 일이였으며 회사가 무조건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다니고 첫 스타트가 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연락이 가끔 오면... 무서워서... 거짓말을 하며 거절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청년센터나 마음 상담소에 문의를 넣어봐도 형식적인 프로그램이라 저한테 도움이 되질 않았고
정신과 치료를 통해 약을 복용을 몇달동한 하니 그나마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걱정인건 포폴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이력서가 풍성해져서 면접, 취업기회가 넓어질텐데
'촬영'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을수 있는건 진지하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한거라곤 드론영상, 특수촬영, 영상편집, 유튜브, 참여한 프로그램들, 사진등등을 자체 제작한 사이트에 올려 '내가 이런걸 만들수 있고 이런걸 기획했었어요'라고 보여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걸 반복하고 있는게 문제같습니다.
개인이 할수 있는 포폴은 한계가 있고 거기에 촬영, 영상을 주제로 한 포폴이다보니 더더욱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평소에 저는 하루 루틴은 아침에 가볍게 운동을하고 일상을 보내고 적어도 한번은 '취업사이트'에 공고를 확인하는걸 합니다. 어떤 회사가 공고를 올렸는지.. 놓친건 없는지 말이죠

제가 원하는 진로는 공고가 잘 안올라오기도 하지만 광고성 파견직도 너무나도 많아서 하나하나 걸러내는것도 일입니다. 그나마 찾은 공고도 출퇴근거리(편도 1시간 40분 초과)가 넘어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곳들중에 잘 골라서 그나마 괜찮은곳에 지원서를 넣으면... 이메일로 읽었다는 메일을 받지만 정작 연락온곳은 적고...
가끔 연락오면 위 내용처럼 스스로 까는 경우도 있고... 저 스스로 답답합니다.

복합적인 고민은 '취업'으로 해결될텐데... 방법이 없을까요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무인카메라님.
남겨주신 글을 읽으면서 이 시간이 얼마나 길고, 또 얼마나 외롭게 혼자 버텨온 시간인지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취업이 안 된다”는 고민이 아니라, 기대했다가 무너지고, 다시 용기 내보려다 멈춰 서게 되는 과정을 몇 년 동안 반복해 왔다는 점이 가장 크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의 어려움이 단순히 카메라님의 의지나 노력 부족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인데요. 글에서 알 수 있다시피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고 공고를 꾸준히 확인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치료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왔다는 것만 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었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면접 연락이 오면 무서워서 거절하게 되는 현상은 불안이 올라왔을 때 나타나는 회피 반응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글쓴이님에게 취업이라는 것은 간절하면서 동시에 두려운 일이었다는 뜻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 단계에서는 취업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 보다는 글쓴이님께서 갖고 계신 목표를 조금 더 잘게 나눠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를들어 정규직 취업이 아닌 일정 기간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보조 및 프로젝트 단위 참여
- 혼자 지원하고 판단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포폴이나 전략을 함께 봐줄 수 있는 사람 혹은 집단과의 연결성 갖기

물론 제가 지금 당장 뾰족한 해답을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무인카메라님은 이미 여러 번 시도해 왔고, 또 지금 멈춰선 것도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긴 시간을 버텨온 것 자체가 글쓴이님이 가진 능력과 가능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왜 안되지?"를 혼자 되뇌기보다는 이제는 이 과정을 같이 나눠볼 사람을 찾는 단계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인카메라님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