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니 가족과 연끊고 처음맞던
작년추석만큼 외롭고 힘들다
그러나 그 가족에 우리엄마는 해당되지않는다
따스한 가정이 그리울뿐. 우리엄마는 밉고싫으며
오히려 가족과 안보내는 그 시간이 행복한데
내가 불효녀인걸까 내가 나쁜애인걸까
아니면 이렇게까지 만들어버린 엄마가 잘못한걸까
다들 엄마가 힘드니까 아프니까 그런가보다 해주는데,
그렇게 합리화시켜주면 난 뭐가되는걸까
그러면 엄마는 힘들고 아픈사람이니까
날 아프게하고 힘들게하는게 된다는걸까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얼마나 외로웠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엄마는 알까?
당연히 모르겠지 알았다면 이렇게 막 대하지 않았을거다
그리고 아동학대신고도 안들어갔겠지.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장하진님,
써주신 글을 읽으면서 명절이 얼마나 글쓴이님에게 외롭고 복잡한 마음을 들게 하는 시간인지 느껴졌습니다.
엄마가 밉고 싫은 마음이 든다고 하여 장하진님이 불효녀이거나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반복해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분노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일 거예요.
누군가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거야."고 말하더라도 그 말이 하진님의 고통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가정을 그리워하는 마음 역시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감정은 잘못이 아니라, 오래 참고 견딘 마음이 내는 장하진님의 마음의 신호 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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