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중학생 상대

치유

2026.05.08.

142
0
4

오늘 학원에서 초~중학생들 듣기 평가 하는 날인데 중1 처음 들어가서 감독해주는데 너무 떠들어서 소리 한 번 질렀어요.. 원래 중학생들 상대하는 게 제일 어려운 거겠죠? 제가 소리 지르는 성향이 아니라서 참다 참다 소리 질렀는데... 저도 수다 떨고 싶은데 듣기평가에 방해가 되니까..ㅜㅜ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치유님, 마음 속 고민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유님처럼 원래 공감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스타일인 분들은, 오히려 한 번 소리를 지르고 나면 더 크게 신경 쓰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듣기평가처럼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계속 떠들었다면, 어느 정도는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도 있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학생 시기는 초등학생처럼 완전히 통제되지는 않으면서도, 또 아직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나이라 감독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중1이 제일 어렵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소리를 질렀다” 자체보다, 그게 감정적으로 아이를 공격하려는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반응이었는지인데,
치유님 글에서는 후자에 더 가까워 보여요.

오히려 지금처럼 학생들 마음도 생각하고, 내가 너무 심했나 돌아볼 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충분히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필요한 순간 단호해지는 태도는 함께 갈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완벽한 선생님은 없듯, 치유님도 지금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과 균형을 천천히 만들어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