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등학생 6학년인데 다른 친구들의 평균 몸무게보다 훨씬 더 나가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항상 저는 살이 없어보인다고, 어떻게 이게 살찐거냐, 등 여러가지의 말로 답변을 해주는데요, 최근에 학교 쉬는시간에 화장싷을 잠깐 갔다가 제 친구들이 저의 몸무게에 대한 뒷담화를 했습니다. 내용은 제가 게속 살쪘냐고 묻는게 일부로 그러는것이고 제가 저를 뒷담화를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몸무게를 다른 친구들에게 모조리 다 말했다고, 그리고 사실은 제가 몸무게가 ○○kg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이럴때 화장실에서 바로 나와서 따지고 거짓말이라는것을 말할탠데, 그때는 진실보다 감정이 너무 휩쓸려나와서 눈물이 터졌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들은 제 몸무게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몰래몰래 말했고 저는 저희 반 아이들중에서 제 몸무게를 다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그 친구들이 잘못했다는것을 아는대도, 저는 제가 다이어트를 하지않은 제 탓이라고 자꾸 생각이 드는데, 막상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면 다 실패여서 너무 슬픕니다. 방법을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덕개미래여친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몰래 몸무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정말 속상하고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
특히 믿고 지내던 친구들이 뒤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이 상처로 남았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그 순간 바로 말하지 못하고 눈물이 먼저 났던 것도 전혀 이상한 반응이 아니에요.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놀라고 속상한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와서 아무 말도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무엇보다 친구들이 다른 사람 몸무게를 몰래 이야기하거나 퍼뜨린 행동은 분명 조심하지 못한 행동일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덕개미래여친님은 그 일 때문에 “결국 내가 살을 안 빼서 그런 건가” 하고 자꾸 스스로를 탓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마음이 쓰였어요.
사실 몸무게는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겉으로 보이는 느낌도 정말 달라요. 친구들이 평소에 “살 없어 보인다”고 말했던 것도 그만큼 덕개미래여친님이 생각하는 모습과 실제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모습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이어트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에요. 특히 스트레스받고 속상한 상태에서는 더 조급해지고, 그러다 실패했다고 느끼면 스스로를 더 미워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빨리 살을 빼야 한다”보다, 친구들의 말 때문에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지 않는 게 먼저일 수도 있어요.
또 몸을 관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갑자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는 방식으로 천천히 가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야 오래 유지하기도 훨씬 쉽고요.
덕개미래여친님이 친구들의 말 때문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면서, 앞으로는 스스로를 조금 더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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