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가 시험 전날에 공부 못한다고 혼내서 싸웠습니다.어떻게 1시간도 못버티냐면서 절 엄청 혼냈고 전 거기에 화나서 욕하고 싸우게 됐습니다.전 공부란거에 할마음이 있다기보단...이런 환경떄문에 너무 힘들고 공부가 저한텐 그냥 벌로 보입니다....그리고 해야하나 라는 마음이 듭니다.그래서 오늘 과학을 포기하겠다하니 아버지가 더 난리쳐서 그만 저도 아버지한테 욕하다가 싸우게 됐습니다...그냥 제가 문제여서 이렇게 다 망치는건가봐요..전 정말로 쓰레기고요...
그래서 이젠 제가 없어졌으면 좋겠거나...혼자 무인도에 있으면 좋겠어요...그래야 모두한테 피해를 안주고 저도 피해를 안받으니깐요...어떻게 해야 이걸 해결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투덕후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부모님과 크게 다투고, 공부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공부 자체보다도 계속 혼나고 갈등이 반복되는 환경 때문에 더 지치고,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진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님과 크게 다퉜다고 해서 투덕후님이 모든 것을 망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화가 난 상황에서 서로 감정이 격해질 수는 있지만, 그 일이 투덕후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무인도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고 이야기해주신 점이 걱정됩니다. 이런 마음은 혼자 견디기보다 꼭 주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나 보호자, 믿을 수 있는 가족, 학교의 담임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 등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현재의 마음을 이야기해 보세요. 지금처럼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청소년전화 1388이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연락해 현재 상태를 이야기해보며 지금의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스스로를 해칠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면 절대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어른이나 보호자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거나 109 또는 1388과 연결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투덕후님은 지금 혼자 버텨야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의 힘든 시간을 함께 나누고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투덕후님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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