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중3이면 꿈을 찾기엔 늦은 시기 인가요?

새털구름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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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학생이고 지금은 1학기 여름 방학 이에요. 그동안 좋아하는 건 많은데 현실적으로는 다 어려울 것 같아서 취미로 남겼었는데 오늘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1시간동안 노래를 부르며 문득 막연하게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노래를 배워보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지금 제가 무언가를 찾을 때가 아니래요. 실제로 중3이면 이제 고등학교 가야되는데 저 많이 늦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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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새털구름님,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학교 3학년은 꿈을 찾기에 늦은 시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내가 뭘 좋아하지?',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하나씩 발견해가는 시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다가 문득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마음이 곧바로 가수가 되어야 한다거나 진로를 노래로 결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닐 거예요. 다만 한 시간이나 노래를 부르고도 더 해보고 싶었다면, 새털구름님이 노래를 꽤 좋아한다는 건 알게 된 셈이잖아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한번 알아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 "지금은 무언가를 찾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데에는 고등학교 진학이나 공부에 대한 걱정이 있으셨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것도, 반대로 노래를 아예 포기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방학 동안 보컬 레슨을 몇 번 받아보거나, 학교 동아리나 축제처럼 노래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배워보고 경험해봐야 '노래하는 게 좋은 건지', '더 깊이 배우고 싶은 건지', '취미로 즐기는 게 더 좋은지'도 조금씩 알 수 있으니까요. 꼭 처음부터 전공이나 직업까지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서 반드시 직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경험해보기도 전에 취미로만 남겨둘 필요도 없습니다. 중3이라면 아직 여러 가지를 해보고 마음이 바뀌어도 괜찮은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요.
새털구름님이 이번에 발견한 마음을 너무 빨리 접어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정답을 정할 때라기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하나씩 알아가도 괜찮은 시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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