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무단결근 고민됩니다.

에큥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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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으로 평소에 잘 지내다가 무기력증이 오면 에너지가 무척 떨어집니다.

사람 만나기도 싫도 일하기도 싫어집니다.

현재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데 회사 잘 다니다가 우울감오고 무기력해지면 회사를 너무

가기 싫어하는게 생깁니다.... 지금 직장 전에도 무단결근으로 퇴사했는데

이번에도 조금씩 일 스트레스 받다가 월요일에 학원 앞까지 갔는데 일할 힘이 너무 안나서

할일이 부담이여서 그날 대표한테 톡으로 못갈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못가겠다 한거라서 괜히 다음날도 일할 힘이 안나고

사람들이 안좋게 볼것 같아서 목요일까지 계속 연락안받고 안갔어요.

퇴사하고 싶다가 머리속에 박혔던건 아닌데 그냥 일가기가 너무 싫어서

회피해버린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인정도 많이 받고 승진도 하고 일을 에너지있게 잘하다가도

한번씩 무너지면 우울감때문에 일하기가 너무 싫어집니다.



오늘 대표한테 연락하고 내일 얘기 마무리 지을것 같긴한데

다음 직장에서도 또 잠수탈까봐 겁나네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놔야 할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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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에큥님,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인정받고 승진할 만큼 일을 잘해오다가도 우울감과 무기력이 찾아오면 출근 자체가 버거워지고, 한 번 출근하지 못한 뒤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더 피하게 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에큥님도 이번 일을 단순히 ‘일하기 싫어서 그랬다’고 넘기기보다 다음 직장에서도 반복될까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미 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기분 변화에 따라 업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시기가 반복된다면, 의지만으로 고치려고 하기보다 현재의 상태와 직장생활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담당 의료진과 구체적으로 상의해보셨으면 해요. 특히 무기력이 심해지기 시작할 때를 미리 알아차리고, 출근이 어렵더라도 잠수 대신 짧게라도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번 일을 두고 ‘나는 직장생활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결론 내리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힘들 때 회피하게 되는 패턴을 알아차린 지금부터, 무너지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글을 남기신 뒤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직장과의 이야기는 잘 마무리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다시 마음이 버거워지는 날에는 혼자 견디지 마시고 언제든 마음톡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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