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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지치는거 같아요…

너랑나2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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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대로 안되서 짜증도 나고 합니다. 근데 무언가를 정리했다고 하면 친구는 그럼 뭐해 암기를 해야지 그렇게 말하고 설명 들은걸 잘 못 이해해서 틀린 답을 말해도 '방금 설명했는데도 틀리는건 좀 심한거 아니냐'라며 저에게 꼽을 줍니다. 간혹 이런 말을 들으면 '내가 왜 사는 걸까?', '난 잘하는게 뭘까?', '난 뭘 위해 노력하는 거지?'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요즘 재밌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원래의 저는 다른 친구들도 도와주고 뭐든 적극적으로 하던 사람인데 지금은 정 반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나 부모님께 말하기 어려워 이렇게 올립니다. 어떡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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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너랑나2님,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서 친구에게 그런 말까지 반복해서 들으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아요. 특히 원래는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고 적극적으로 생활했던 만큼, 요즘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왜 예전 같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을 것 같고요.
지금은 억지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요즘 많이 지쳐 있구나’라고 알아주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도, 잘하는 것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친구의 말 역시 너랑나2님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고요. 당분간은 공부량을 조금 조절하고, 쉬거나 좋아했던 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채울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 요즘 재미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내가 왜 사는 걸까’라는 생각까지 든다면 혼자 견디기보다는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선생님처럼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지금의 상태를 이야기해보셨으면 해요.

글을 남겨주신 지 한 달 가까이 되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조금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힘들거나 다시 이야기하고 싶은 날에는 언제든 마음톡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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